대전교육청, 학부모와 함께하는 맞춤형 힐링 프로그램

대전서부특수교육지원센터, 학부모 자조 모임 ‘도란도란 함께 나눔’ 운영

2023-05-12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임민수) 특수교육지원센터는 지난 11일부터 서부 관내 유·초·중학교 특수교육대상학생 보호자 10명을 대상으로 학부모 자조 모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부모

학부모 자조 모임은 특수교육대상학생 가족 지원을 통한 심신 치유·회복 및 가족기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4월 10일(월)부터 2주간 사전 신청을 받아 10명의 대상자를 선정하였으며 (1기) 5월 11일 ~ 6월 29일, (2기) 9월 7일 ~ 11월 2일, 각 기수별로 5명으로 구성되며 총 8회기에 걸쳐 동료상담 및 힐링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프로그램 내용은 ‘동료상담’을 시작으로 ‘학부모 스트레스 관리&웃음지도’, ‘아로마테라피’, ‘나만의 향수 만들기’, ‘스테인드글라스 도어벨 선캐쳐 만들기’, ‘수제도장 만들기’로 구성하였다. 이를 통해 학부모들이 자녀의 양육 및 교육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공감 및 소통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동료상담 및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녀 양육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되었고 나 자신을 재충전하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또한 특수교육대상학생을 키우는 다른 학부모와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만족스럽다"라고 말했다.

안효팔 유초등교육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특수교육대상학생 보호자의 양육효능감 향상과 더불어 심신이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특수교육대상학생의 가족을 위해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