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래구 후보, 노인복지 공약 발표회
기초노령연금 2016년까지 18만원 인상, 시립종합병원 동구 유치 약속
2012-03-15 서지원
민주통합당 강래구 후보는 15일 “월 9만원에 불과한 기초노령연금을 2016년까지 월 18만원 수준으로 인상 시키겠다”며 노인복지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국회연금제도 개혁특위 위원으로 활동했던 모 의원의 불성실한 의정활동 때문에 18대 국회에서 기초노령연금 인상은 물거품이 됐다”며 “기초노령연금의 현실화는 노인층에 국한되지 않고 전 사회구성원의 복지와 삶의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응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다른 공약으로 강 후보는 대전시립병원 유치를 약속했다. 강 후보는 “광역시 중 울산, 광주, 대전만 시렵병원이 없다”며 “취약계층의 보건의료 수요를 충족시키고, 공익적 보건의료사업을 추진할 종합병원을 동구에 유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 제 6조 1항에 따라 공공보건의료기관의 설립등에 국비지원을 받을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있다”며 “시립병우너 설립의 재원마련에 대한 어려움은 크게 덜 수 있지만, 시와 정부간 매칭비율 조정 등 세부적인 지원방법에 대해서는 향후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동구 인구 천명당 병상 수가 9.9개로 다른 구와의 불균형이 심각한 상태”라며 “시립종합병원을 유치해 취약계층에게 포괄적 의료서비스를 제공함은 물론, 지역 보건소 등과 함께 다양한 의료보건사업을 펼쳐 지역사회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