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 한국CSI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법과학대학원이 공과대학 대강의실에서 한국CSI학회, 경찰청과 공동으로 ‘2023 한국CSI학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CSI학회는 대한민국 과학수사 공동체의 발전을 목표로 2015년 창설됐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문, 혈흔, 법과학 등 과학수사 관련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순천향대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 이동희 한국CSI학회장, 김광식 경찰청 경무관(과학수사관리관), 조은경 동국대 경찰행정학부 교수, 윤외출 전 경찰청 경무관 등이 참석했다.

학술대회에서는 2개의 기조강연과 대통령 경호처 경호안전교육원, 지방경찰청 과학수사과, 경찰수사연구원 등 관련 분야 전문가의 14개 강연이 이어졌다.

김정식 법과학대학원장은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현직 과학수사 요원 여러분들이 서로 다양한 현장 경험과 데이터를 공유해주길 바란다”며 “앞으로 법과학 분야가 최근 우리 삶 속에 깊이 들어온 데이터과학, 인공지능, 알고리즘, 챗 GPT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학문을 아우르는 융합학문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법과학대학원은 매년 경찰청 과학수사요원(CSI) 특별채용에 최근 5년간 총 74명, 매년 70% 이상의 합격자를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