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춘희후보, 세종시 북부 성장동력 4대정책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거점으로 육성 등

2012-03-15     김거수 기자
민주통합당 이춘희 세종시장 예비후보는 15일, “연기군 북부지역을 산업중심축으로 만들어 세종시의 성장동력이 되는 백년곳간으로 키우겠다”는 정책을 발표했다.

이후보는 “세종시 북부지역에 위치한 전의, 전동, 소정, 서면 지역은 예정지역과는 지리적으로 거리감이 있어 그동안 연기군 내에서 소외받기 쉬운 지역이었다”고 전제한 뒤 “우리나라 광역단체에는 국가산업단지가 하나 이상 있는데 세종시에는 아직 없으므로 국가산단을 북부지역에 유치하여 산업중심축으로 만들고, 남부의 행정중심축과 함께 세종시 발전의 양대 기반으로 만들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후보는 또한 “북부지역은 운주산성, 고복저수지 등 풍부한 관광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세종시의 휴양과 관광을 책임지는 지역으로 발전시키겠다” 면서 “이렇게 되면 북부지역은 국가산업단지와 관광단지가 성장동력이 되어 세종시 백년곳간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후보가 발표한 < 백년곳간 세종시 북부 성장동력 4대정책 >에는

▶국가산업단지 유치 및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거점으로 육성 ▶광역교통망 계획 수정을 통해 북부권 동서남북 십자도로를 건설하고 국도 1호선 교통량 분산 및 서면지역 동서방향 발전의 촉진 ▶백제역사테마관광지, 자연탐방코스, 둘레길 조성 등 레저 관광단지 개발 ▶주말 세종열차 운행, 특산물 장터 운영 등 소정, 전의, 전동 역세권 활성화 등을 주요 정책으로 발표했다.

이후보는 지난 주 조치원정책, 이번 주 북부지역 정책 발표에 이어 세종시 예정지역인 남부지역과, 공주.청원 등의 편입지역에 대한 정책도 준비해서 발표할 계획이다.

<백년 곳간 세종시 북부 성장동력 4대 정책>

1. 북부권에 국가산업단지 유치
- 광역자치단체에는 국가산단이 있으나 세종시에는 없음
-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기능지구의 거점으로 육성
- 롤모델인 광주첨단국가산업단지는 광(光)산업을 기초로 10년 만에 매출 1.5조, 고용인원 1만 달성 등 광주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

2. 북부권 동서남북 십자도로 건설
- 남북축 : 소정∼전의∼서면∼중심행정타운
동서축 : 정안IC∼고복저수지∼조치원
- 광역교통망 계획을 수정해서, 소정에서 행정타운을 바로 연결하는 도
로를 건설하여 국도1호선의 교통량을 분산시키고 세종시를 일체화
- 동서축 도로는 서면지역을 동서방향으로 발전시키는 촉진제 역할을 할 것임

3. 레저, 관광단지 개발
- 전의 일원에 양 목장 및 승마체험장 조성
- 운주산성과 오봉산 일대에 백제역사 테마관광지 조성
- 백제 문화재 복원사업과 한옥마을 조성을 통해 숙박이 가능한 자연탐방 코스로 개발
- 고복 저수지 레저 및 휴식 공간 확대, 오봉산과 연결하는 둘레길 조성

4. 소정, 전의, 전동 역세권 활성화
- 소정에서 매포까지 주말 세종열차 운행.
- 간이역을 활용한 특산물 장터 운영 및 문화공간(도서관 등) 조성
- 전의 조결수 묘목산업 특화단지 조성
- 전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및 특화시장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