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제2 부의장 선출 ... 여야 협치의 시험대

- 양당 원내 부대표 국민의 힘 최원석 의원과 민주당 김영현 의원 물밑접촉 - 15일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기 위해 협의 중으로 나타나 - 22일부터 열리는 제83회 정례회에서 제2 부의장 선출될까

2023-05-14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 김학서 제2 부의장 불신임 결의안이 지난 3월 23일 가결된지 50여 일이 지났지만, 선출이 양당이 합의하지 못해 지연되고 있다.

세종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과반수를 넘겨 시의회를 장악한 상태, 국민의힘은 김충식 의원을 내정하였으나, 현재 일정에 합의 하지 못한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 기자가 취재 결과 15일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기 위해 협의 중인 것으로 밝혀졌다.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83회 정례회에서 여야가 제2 부의장 선출을 합의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세종시의회는 현재 제1 부의장은 민주당 박란희 의원이다. 제2 부의장은 제4대 세종시의회 원 구성 당시 여야 협치 차원에 국민의 힘 몫으로 합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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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운 세종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김학서 제2 부의장 불신임 결의안 가결에 따라 사퇴 의사를 표명하였으나, 의총에서 만장일치로 재신임이 결정됨에 따라 민주당과 의사일정을 협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양당 원내 부대표 국민의 힘 최원석 의원과 민주당 김영현 의원이 물밑접촉 하는 것으로 나타나 여야 협치의 시험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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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미전 민주당 원내대표는 “수일 내에 의총을 열어 당내 의원들과 협의하여 제83회 정례회에서 하루빨리 선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전반기 1년 1개월 남은 제2 부의장 선출을 앞두고 의회 내부는 소리 없는 눈치작전이 전개되고 있어 어떤 그림이 완성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