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올해 첫 추경예산안 2,047억 규모 편성
- 여민전 캐시백 지원 예산·수소버스 구입비 등 반영 - 농어민수당·영아수당, 장애인 전문치과 설치비 편성 - 대평동 체육시설부지 매입·조직위 운영비 출연금도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브리핑을 통해 "202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2,047억 원 규모로 편성하여 지난 12일 시의회에 제출하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중교통혁신 지원, 촘촘한 복지 안전망 구축, 문화·체육 기반 조성 사업 위주로 편성하여 시의회에서 원안대로 통과될 경우 올해 총 예산은 본예산 2조 28억 원을 포함하여 총 2조 2,075억 원"이라고 설명했다.
※ 1회 추경 예산규모: (‘20) 2,338억 (’21) 2,455억 (‘22) 623억 (’23) 2,047억
이와 함께, "향후 어려운 재정 상황을 대비하기 위해 187억 원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에 처음으로 적립하였다"고 강조했다.
※ 순세계잉여금 : (‘19) 422억 (’20) 1,735억 (‘21) 1,914억 (’22) 658억
또한 "6월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인 추경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시의적절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중소기업 지원과 농업·농촌 활동지원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였고, 세종스마트 국가산단 조성 출자금 300억 원을 반영하여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하여 지역화폐 여민전* 캐시백 지원 69억 원 추가 반영, 관내 중소·중견기업 매출채권 보험료 2,000만 원을 반영하고, 농업인 소득 보장을 위해 농업인 수당 35억 원을 신규 편성하였다.
* 캐시백 비율 5→7% 상향, 본예산 150억+추경 69억
대중교통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대중교통 기반확충과 교통인프라 재정비를 중심으로 추경예산을 편성하였다.
▲노선개편에 따른 수소버스 34대 증차 구입 예산으로 151억 원, ▲버스-BRT-도시철도 통합환승 요금체계 시스템 구축 예산으로 7.8억 원, ▲상습정체 구간 양지중 및 은하수 교차로 개선사업으로 5억 원, ▲시내버스 운행손실에 대한 재정보조 82억 원, 화물·여객 운송업계 유가보조금 지원 15억 원, ▲빗돌터널 정밀안전진단 2.7억 원, 겨울철 자동염수 분사장치 설치 2.7억 원을 반영하였다.
취약계층 복지 증진과 촘촘한 복지안전망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장애인 전문치과 권역장애인구강진료센터 설치 13억 원, ▲장애인의 가사 및 일상생활 등 활동지원 12억 원을 반영하였고, ▲건강한 노인과 아동 복지 증진사업으로 어르신의 다양한 일자리 사회활동 지원 5억 원,만2세 미만 아동 지원을 위한 영아수당 24억 원, 어린이집 영유아 급·간식비와 보육도우미 지원을 위한 운영비 3억 원을 각각 반영하였다.
또한, 보건인프라 확대를 위하여 통합정신건강증진 사업 3.6억 원, 저소득 국민건강보험료 지원 2억 원을 편성하였다.
문화·체육 관광도시로 자리매김하는 데 꼭 필요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여 나가고,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결정에 따라 대평동 종합체육시설 부지 및 조직위원회 운영비 236억 원을 반영하였다.
세계정원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2025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기반 마련 설계 용역비 3억 원, 겨울철 관광 비수기 관광객 인프라 조성하기 위한 이응다리 수변공원 세종 빛 축제 운영 4억 원을 편성하였다.
쾌적하고 안전한 도시 조성을 위하여 공공시설 유지관리와 문화유산 보존에도 힘쓰겠다. 이번 추경에 반영된 공공시설 유지관리 주요사업으로는 ▲금강 환경·수질·친수를 위한 지역맞춤형 하천 사업비 10억 원, ▲조치원 시민운동장 야외화장실 설치 및 유지관리 2억 원, ▲비암사 극락보전 보물 지정에 따라 관람객 편의를 위한 화장실 조성에 2.9억 원이 반영되었다.문화유산 보존을 위해서는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임난수 은행나무의 생육환경 개선과 보수치료 사업으로 1억 원을 편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