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데이터 활용성 확대 위한 데이터셋 연계전략 제시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이 데이터 활용성 확대를 위한 데이터셋 연계전략을 제시했다.
KISTI는 지자체 현안해결 지원을 위한 데이터셋 연계전략에 대한 'KISTI 이슈브리프'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 연구에 앞장서고 있는 KISTI는 이번 이슈브리프를 통해 각 분야의 다양한 데이터셋 연계사례와 함께 데이터셋을 효율적으로 연계해 활용하기 위한 핵심 전략과 기술을 소개하고 있다.
여러 출처의 정보를 결합하는 데이터셋 연계는 기후, 인구, 산업화 등 복합적인 원인으로 발생하는 사회현안 해결이나 경제·사회적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한 데이터 운영 전략이다.
국내외에서는 전염병 대응을 위해서 감염병 데이터, 방역 데이터, 의료 데이터 등 여러 정보를 연계해서 분석하고 있으며 지자체를 중심으로 자체 보유한 데이터셋과 카드 이용 정보 등 민간데이터셋을 함께 분석해 지역상권 분석정보나 맞춤형 관광지 추천정보를 제공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데이터를 연계해 활용하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KISTI는 이번 이슈브리프를 통해 공공데이터포털의 데이터셋 5만7421종의 항목명 200만여 건과 지진, 침수, 미세먼지 분야 402종 데이터셋의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바탕으로 데이터 표준화와 데이터 활용 목적 이해를 통한 연계전략을 제안했다.
또 이슈브리프에는 실제 데이터셋을 연계하고자 하는 모든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항목명 표준화 및 데이터값 표준화 방안과 이를 통한 데이터셋 연계결과가 소개돼 있다.
김재수 원장은 "대형화, 복합화되고 있는 사회현안 해결지원을 위해 다차원적 분석을 위한 데이터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에서 KISTI는 데이터 종합연구기관으로서 데이터 연계의 핵심 전략과 기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