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돈 후보. 6대프로젝트 48개 공약 발표
비정규직 차별, 자영업자 몰락 등 양극화 문제 해소 나서
2012-03-19 서지원
자유선진당 박상돈(천안을) 후보는 19일 오전 천안시청 기자실에서 6대프로젝트 48개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번영과 복지 천안’, ‘가정이 행복한 나라’ ‘어르신이 공경받는 나라’,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 ‘청년이 활기차게 일하는 나라’, ‘피해와 소외가 없는 나라’로 6대프로젝트를 발표했다.
핵심공약으로는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를 제시했다. 수도권 규제완화가 철폐되면 천안이 최고의 기업 입주 도시로 변모하고, 좌절된 천안의 성장동력이 되살아난다는 것이다.
박상돈 후보에 따르면, 수도권 규제완화가 철폐되기 직전해인 2007년에는 천안에 49개의 수도권기업이 유치됐으나, 2011년에는 8개밖에 입주하지 않아서 2007년 대비 입주율이 16%에 불과해 수도권 규제완화 철폐가 천안경제에 끼치는 부정적 영향을 설명했다.
제1대 프로젝트인 ‘가정이 행복한 나라’는 세금인하 및 유류세 차등부과를 통한 기름값 대폭 인하, 카드수수료 1%대 실현, 통합공휴일제도 운영하여 3일이상 연휴 8번이상 마련, 이동통신요금 대폭 인하, 신혼부부 및 저소득 청년가구를 위한 임대주택 건설 확대, 중소상인적합업종 지정하여 대기업의 무분별한 사업확장 차단 공약을 제시했다.
제2대 프로젝트인 ‘어르신이 공경받는 나라’는 부모부양세 신설, 기초노령연금 수급대상자 및 수급액 확대, 소득없는 노인의 기초생활수급 대상자 확대, 효도수당 신설, 노인학대시 엄중 법적 처벌, 노인일자리 전문수행기관 설립, 노인소비자 보호제도 신설을 주요골자로 한 ‘노인공경법’ 제정 및 보다 많은 상이군인에게 훈장이 수여될 수 있도록 하는 공약을 약속했다.
제3대 프로젝트 ‘여성과 아이가 행복한 나라’는 워킹맘 1시간 늦게 출근, 조기 퇴근 제도 마련, 영·유아가 있는 모든 가정에 양육수당 지급, 유치원과 어린이집 급식 지원, 사립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 처우 개선, 여성임원할당제 확대 시행, 학교폭력을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제도 마련, 각 지방자치단체 어린이집 담당자의 전공자 의무 배치 공약을 발표했다.
제4대 프로젝트 ‘청년이 활기차게 일하는 나라’는 도시근로자가 부담할 수 있는 수준의 대학등록금 실현, 학자금 대출로 인해 신용불량자가 되거나 신용이 하락하는 문제 해결, 실업걱정이 없도록 고용안전망 확충, 청년의무고용비율을 대폭 확대하는 공약을 제시했다.
제5대 프로젝트 ‘피해와 소외가 없는 나라’에는 한·미FTA로 인해 피해를 입는 농축산인에게 직접 피해보전을 하기 위해 ‘상생펀드’조성을 핵심으로 한 특별법 제정, 4대사회보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사회보험료 지원법 제정, 빈곤사각지대에 있는 차상위계층에게 국민기초생활 혜택 부여, 희귀난치성질환자와 중증장애인을 위한 24시간 활동도우미 제도 마련 그리고 발달장애인을 위한 지원법 제정 공약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제6대 프로젝트인 ‘번영과 복지 천안’는 쌍용2동 선거구 즉각 환원, 봉서산 황토길 조성, 천안시내 자전거 전용도로 구축, 천안 야구장 건립, 부성동 분동 추진, 불당동 지역문화센터 건립, 천안미술관 건립, 성정동 철길굴다리앞~서부대로 연결도로 확장, 성정2동주민센터 이전 신축, 성정지구 동서관통로 인도 가설, 천안북부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와 복합문화체육센터 건립, 사회적기업 유치통한 청년일자리 확보 등을 덧붙였다.
박상돈 후보는 공약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제17·18대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북천안IC 유치, 천안천 생태복원사업 국비유치 등 각종 굵직굵직한 현안사업을 해결한 동시에 공약을 잘 이행한 국회의원에게 수여되는 메니페스트 대상을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19대 국회에 진출하게 되면, 48개 공약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