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단에 선 문진석 의원 “성장잠재력 있는 충청권 합심해야”

호서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충청미래 아카데미’ 강의 ‘지방소멸과 충청권 미래’ 주제

2023-05-17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천안갑)이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도 충청권은 성장잠재력이 있다”며 “충청권이 합심해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진석 의원은 지난 16일 호서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이 개설한 선거 캠페인 ‘충청미래 아카데미’에서 강의를 펼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지방소멸과 충청권 미래’를 주제로 강의한 문 의원은 "충청권 시군구의 63%가 소멸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충남·충북의 지역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많이 유출될 만큼 충청권 지방소멸이 현실화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돈이 모이면 사람이 모이고, 사람이 있는 곳에 다시 사람이 모인다"며 "일자리·문화·교육·의료 등 지역의 매력도를 높여 지역에 사람이 모이고 활력이 넘치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소멸의 위기 속에서도 충청권은 지방에서 유일하게 성장잠재력을 가진 지역"이라며 "충청권이 합심해 충청권 메가시티, 동서와 남북을 잇는 철도망 구축, 첨단산업 육성, 지방은행 설립 등의 과제를 함께 풀어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치가 미래를 만든다"며 "충청권이 소멸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리적 중심만이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하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