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공공어린이재활병원, 26일부터 진료 개시

2023-05-19     김용우 기자
대전·세종·충남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대전·세종·충남 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병원장 손민균)이 5월 26일부터 진료를 개시한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지난 2021년 착공 이후 27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지난달 17일 건축물 사용승인을 받았다. 당초 3월 개원이 목표였으나 건축공사 지연과 의료진 확보 지연으로 개원이 미뤄져왔다.

의료기관개설허가 및 사업자등록을 완료했으며 지난 2일부터 전 직원을 근무에 투입해 시 운전을 통해 시설물 및 운영 절차 등을 점검하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는 진료 개시 및 개원을 위한 마무리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19일부터 진료예약을 전화(☎042-330-2110) 접수하고 있다. 개원 이후엔 방문예약 등 사전예약 방식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병원 운영시간은 평일 점심시간(오후 12시 30분~1시 30분)을 제외한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며 재활치료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로 의료진과 상의해 환자별 평일 주 2회로 운영된다.

앞서 대전시는 정식 채용된 의료진과 충남대병원 소속 의사 순회진료를 통해 의사 5명(재활의학과 3명, 소아청소년과 1명, 소아치과 1명)을 확보했다. 개설과목(재활의학과·소아청소년과·소아치과)에 대한 진료에는 차질이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병원은 확보된 의료진들을 중심으로 개설과목에 대한 외래진료 및 재활치료를 우선 시행하고 주간 및 입원을 통한 집중적인 재활치료가 필요한 대상자를 선별해 순차적으로 낮병동과 입원병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낮병동과 입원병동에서 치료를 받는 경우 병원 내 파견학급에 배치돼 교육도 함께 제공받을 수 있다.

진료 및 이용안내, 재활치료, 공공재활 프로그램 등 자세한 내용은 공공어린이재활병원 홈페이지(https://dpcrh.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대전시에 전국 최초로 개원하는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은 5월 30일 개원식을 개최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초대 병원장은 2019년부터 병원 건립추진단장으로 전반적인 추진 상황을 총괄해온 손민균 충남대병원 재활의학과 교수가 임명됐으며 서구 관저동에 지하 2층, 지상 5층, 낮병동 20병상을 포함한 총 70병상 규모로 조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