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도당, 이해찬 세종시 출마 회견 논평

세종시의 미래와 이해찬 전 총리는 어울리지 않는다

2012-03-20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충남도당은 20일 논평을 내고 이해찬 전 총리의 세종시 출마 회견은 폐족이라며 정치 뒤안길로 사라진 세력의 등장이 섬뜩하기도 한 상황에서 줄곧 출마를 거부해온 이 전 총리의 행동은 부적절하고 밝혔다.

도당은 새로운 기대와 희망에 부풀어 출발하는 세종시에 과거의 회귀적인 정객이 느닷없이 나타난 것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며 마지못해 등 떠밀려 나오면서 내세우는 주장들은 불출마에 대한 변명일 뿐이고,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비난했다.

도당은 이어 자신들 집권시절 추진한 한미 FTA, 제주해군기지 건설 등 주요 국가정책도 표를 위해 뒤집기 하는 마당에 국민적 합의를 토대로 추진되고 있는 세종시를 선거용 도구로 전락시키지 않으리란 보장이 없다.

다급해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이해찬 돌발 카드로 세종시와 충청을 시끄럽게 할 요량이라면 절대 묵과할 수 없다며 충절의 고장에서 아무리 해도 불지 않는 민통당 바람을 일으켜보려 한들 흙먼지만 일고 말 것이다면서 골프총리 독설총리로 알려진 분의 세종시 출마는 세종시민과 국민의 거센 저항과 심판을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