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보훈청,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 개최
"13용사의 숭고한 희생, 잊지 않겠습니다."
2023-05-24 허정윤 기자
[충청뉴스 허정윤 기자] 국가보훈처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은 24일, 단양군 영춘면 13용사 묘역에서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 지정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기념식은 2022년 12월 단양군 영춘면에 소재한 ‘순국경찰관 13용사 묘역’을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한 것을 계기로 6·25전쟁 당시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친 13용사의 희생을 기리고, 그 숭고한 뜻을 후대에 잘 계승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마련되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문근 단양군수, 김경태 단양경찰서장을 비롯하여 묘역에 안장된 故 김태명 순경의 유족, 보훈단체장, 지역기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국민의례, 헌화·분향, 경과보고, 기념사 및 축사, 유족 인사말, 기념공연 등의 순으로 진행되었다.
강만희 대전지방보훈청장은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을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마지막 예우의 상징적인 공간, 품격있는 추모 공간으로 잘 관리하여, 유족과 단양군민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북부보훈지청은 충청권 첫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된 ’충북 단양 국가관리묘역‘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하여 지난 3월 단양군, 단양경찰서와 함께 묘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묘역 정비에 국가예산을 반영하여 공사를 실시하는 등 묘역 관리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