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대평 대표, '국회 세종시로 이전 적극 추진' 공약발표

개소식 행사" 양당이 밥숟가락 들고 대드는 건 도리가 아니다"

2012-03-24     연기=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심대평 대표가 24일 오후 조치원 선거사무실 개소식행사를 갖고 '세종시의 꿈!', '심대평의 힘!' 세종시를 국가대표도시로 만들겠다며 공약과 세종시 초대국회의원 선거 출마이유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심 대표는 세종시와 세종시민과 충청인을 우롱한 민주당과 한나라당 선거에 재미좀 본 건 책임이 아니라 이용이다. 원안을 페기하고 수정안으로 주민을 우롱했던 건 책임이 아니라 기만이라고 싸잡아 비판했다. 

세종시 초대국회의원 선거 출마이유로 두 가지를 말했다. 하나는 세종시에 대한 심대평의 약속이고 또 다른 하나는 세종시에 대한 심대평의 책임이다라며 노무현 정부가 아무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을때 신행정수도 위헌판결 후 5백만 충청인의 위헌반대투쟁을 이끌었내고 대안을 만들어 낸 장본인이 심대평이라고 역설했다. 

게다가 행복도시 건설 특별법이 제정되고 건설청이 개청되면서 본격적인 건설이 시작되면서 세종시라는 옥동자가 태어났는데 호적이 없이 몇 년을 떠돌아 세종시의 호적에 해당하는 세종특별자치시 설치 등에 관한 특별법 이른바 심대평 법이라고 하는 세종시 설치법이 2010년 12월8일 국회를 통과 시켰다고 강조했다. 

심대표는 이어 당연히 세종시로 와야할 과학벨트를 한나라당과 민주당이 영호남으로 찢어가려던 것, 세종시로 상처받은 연기군민의 가슴에 또다시 대못을 박았을때 아스팔트를 뛰어다니며 투쟁으로 다시 과학벨트를 지켜냈더니 또다시 선거구 가지고 민주당과 한나라당이 세종시와 세종시민을, 충청인을 우롱했다고 비판했다. 

하지만 우리의 힘으로 세종시 독립선거구를 지켰다. 세종시를 지키기 위한 심대평의 약속 이렇게 지켜왔다 충남도지사 시절 조상님 혼백을 안고 떠날 때 울지 않게 하겠다라는 약속, 맞춤형 보상으로 지켰고 돌아와 울지 않고 더불어 잘살게 하겠다는 그 약속 지키고자 출마를 했다. 세종시에 대한 심대평의 약속은 지켰고 지킬 것이고 그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시민이, 5백만 충청인이 단식과 삭발, 목숨 건 투쟁으로 지켜내고 선거구 까지 만들어 냈더니 이제와서 원조니 뭐니 하면서 밥숟가락 들고 대드는 건 도리가 아니라고 꼬집었다.

세종시로 선거에 재미 좀 본 정당과 정치인에게 세종시를 맡길 수 없다. 세종시 원안을 폐기하려했던 정당과 정치인을 더 이상 믿을 수는 없다. 세종시 완성의 책임을 지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정신과 철학이 있어야하며 비전과 실천이 있어야한다고 말했다.

심대표는 세종시 국회의원 후보로서 중요한 공약을 발표했다.

세종특별자치시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과 세종시 설치법 두 트랙으로 건설하고 설치하고 운영된다. 예정지역과 잔여지역이 통합되어 태어난 세종시의 가장 큰 당면과제는 세종시 전권역의 고른 균형발전이라고 강조했다

국토균형발전의 선도도시를 내세우며 지역 내 균형발전을 못 이루는 것은 이율배반이다 우선 행복도시 건설특별법에 의해 22조5천억의 예산이 투입되는 것은 이른바 2210만평의 예정지역이라고 밝혔다

▲ 세종시 균형발전의 근본적인 대책으로 우선은 10~20만평씩 전의, 전동, 서면, 조치원읍, 장기, 부용 등에 추가로 예정지정해서 중앙정부의 예산을 투입하고 장기적으로는 세종시 전역을 예정지역으로 지정토록 하겠다.

▲ 세종시 한복판에 자리하고 있는 군용항공기지와 군부대를 이전하겠다. 이미 18대 국회에서 제게 국방위원으로서 추진해왔는데 후보지 용역후 올해 안에 이전 후보지를 확정할 예정이다.

▲ 국가경영의 효율을 위해 국회를 세종시로 이전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 조치원 역 민자 역사를 추진해 동서간 원활한 소통로를 확보하고 민자 역사에는 중앙행정기관 산하 단체 업무시설을 유치해 조치원역세권에 사람과 돈이 모여들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심 대표는 세종시의 완성은 세종시에 대한 철학과 비전, 세종시에 대한 진정성과 정체성이 없으면 불가능하다며 여러분이 세종시이며 세종시가 바로 여러분이다 그리고 세종시는 심대평이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이날 참석자: 심대평 대표, 이재선 국회보건복지위원장, 변웅전 최고위원, 권선택 최고위원, 황인자 최고위원, 이인제 의원, 김낙성 원내대표, 이명수 정책위의장, 이현 대전 대덕구 후보,문정림 대변인,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윤완중 공주 연기 후보, 박상돈 천안 을 후보, 강동복 천안 갑 후보, 홍표근 부여 청양 후보, 김지준 울산 동구 후보,  윤형모 인천 연수 후보, 백병찬 전북 전주 덕진 후보, 이상태 시의회 의장, 시의원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