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악수만 하는 국회의원 안된다"

24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지지자 1,000여명 참석 세과시

2012-03-24     서지원

새누리당 이장우 동구 후보는 24일 “국회의원 돼서 악수만 하는 국회의원 있어서는 안된다”고 현 지역구 의원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날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이 후보는 “국회의원은 정부에 쫓아다니며 때로는 강하게 압박하면서 지역현안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다. 청장 시절 지역의원이 갖고온 돈이 단 10억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고속버스 터미널 현대화하겠다고 밀어 부칠 때, 주거환경개선사업 중단돼 중앙정부로 뛸 때 국회의원은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며 “현역 국회의원과 구청장이 주민에게 하는 말 모두가 전임 청장 폄하하는 데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말만 앞세우고 입으로 정치하는 사람들 끝내 달라”고 호소했다.
   
▲ 이장우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열렸다.
   
▲ 강창희 시당위원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또 “동구의 비전을 세우고 큰 배짱을 가지고 끊임없이 싸우고 투쟁하는 국회의원이 필요할 때다. 뚝심있고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군지 알 것”이라며 “박근혜 비대위원장과 함께 대한민국 바꾸고 대전을 바꾸고 동구를 바꿀 수 있도록 여러분이 도와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축사로 나선 강창희 시당위원장은 “충청도의 정치 1번지인 동구가 왜 5번지가 된 이유가 무엇이냐. 그건 똑바른 사람 뽑지 않아서 그런 것”이라며 “이장우처럼 작지만 탕탕하고 빳빳하고 패기가 충만한 이런 국회의원 뽑았더라면 동구는 아마 지금 여전히 충청도의 정치 일번지로 남았을 것”이라고 치켜세웠다.
특히 “고기도 먹어본 사람이 먹을 줄 안다고 일 안해본 사람은 일 배우는데 시간 상당히 걸린다”며 일 해본 일 할 줄 아는 일 할 이장우를 뽑는 것이 가장 현명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양희 의원은 “이 장우 청장시절에 역대 구청장 모두 합친 것보다 동구 발전시켰다. 이장우 같은 강력한 추진력 이게 동구에 가장 필요하다”며 “이 후보를 믿고 이번에 키워주시면 정말로 고봉밥먹는 상머습으로 동구위해, 대전위해 엄청나게 큰 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이양희 송천영 전 국회의원과 강창희 시당위원장, 박성효, 진동규, 이영규, 최연혜 총선 후보, 김남욱 전 대전시의장 및 당원 지지자 등 1000여명이 참석해 대규모 세과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