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병장 사고, 안전불감증 죄송"
2006-04-21 편집국
윤광웅 국방부 장관은 전역을 한 달 앞둔 장병이 상관의 무리한 지시에 따라 전봇대 위에서 작업을 하다 사고를 당했다는 CBS 보도와 관련해 "진상을 파악한 뒤 적절히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윤광웅 장관은 21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출석해 "비전문가에게 위험한 일을 시켜 사고를 불러왔다"고 군대내 안전불감증을 질책한 임종인 의원의 질의에 대해 "죄송하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장관은 또 사고를 당한 장병의 병원비 처리 등 후속 조치에 성의를 보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일이 없도록 빨리 조치하겠다"며 치료비를 지급하고 적절한 배상에 나설 계획임을 시사했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