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구재단, 제4회 인공지능 경진대회 시상

2023-05-26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제4회 연구개발특구 AI SPARK 챌린지(인공지능 경진대회) 우수팀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특구재단은 기업에 사업화 자금을 제공하는 직접지원 방식이 아닌 AI 경진대회 플랫폼을 통해 집단지성을 활용, 특구기업의 비즈니스를 지원하는 새로운 시도를 해왔다.

이번 제4회 대회는 산업용 스마트 오일 프리 공기압축기 개발로 에너지절감을 실현하는 대덕특구 기업 범천㈜에서 개발하는 산업기기 시스템 고도화 문제해결을 지원하는 것을 주제로 총 353팀(636명)이 참가해 4월 3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경진, 5월 16일까지 전문가 검증이 이뤄졌다.

참가팀은 수요기업이 제시한 문제해결을 위해 산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모형을 개발, 적용했고 특구재단은 평가와 검증을 통해 우수팀 3팀을 최종 선발했다.

입상팀에는 특구재단 이사장상이 수여됐으며 부상으로 총 800만원의 상금이 순위에 따라 전달됐다.

대상 수상자 cain팀의 김동환씨(아주대 학생)는 “여러 어려움에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문제해결을 위해 수많은 방법을 시도해본 노력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이번 기회를 제공해준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에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대회를 통해 개발된 우수 인공지능 모델 3개는 문제해결 수요기업으로 참여한 범천㈜에 전달되어 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에 활용될 예정이다.

강병삼 이사장은 “AI SPARK 챌린지를 통해 경진대회에 참여한 학생, 개발자들의 데이터 활용 역량이 기업의 비즈니스 고도화로 이어질 수 있어 큰 의미가 있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