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청장, 산단 악취문제 해결 나서

악취저감자율협약 4개업체 방문, 현황점검 및 해결방안 모색

2012-03-27     서지원

대덕구(구청장 정용기)는 산업단지 인근지역의 악취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체를 방문하고 상호 협력체계 구축에 나섰다.

정 청장은 27일 한국타이어 대전공장, 동양환경, 세원화성, 지왕산업 등 4개 기업체를 방문해 대표자와 간담회를 갖고 효율적인 악취개선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방문한 업체들은 2005년부터 시·구와 악취저감 자율협약을 체결하고 꾸준한 시설투자를 통해 악취저감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인 업체들이다.

이들 업체의 경우 악취방지법에 규정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고 있으나, 인근 주민들은 악취문제로 지속적인 민원을 제기하고 있어 구청장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향후 근본적인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기업체 대표자들과의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정용기 대덕구청장은“환경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당사자들 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한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며 “그동안 업체에서 악취저감을 위해 많은 시설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은데 대해 감사를 표하고, 이번 간담회를 계기로 기업체 스스로 지역환경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