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GTEP 사업단, 방콕 식품 수출 전시회 참가
청년 글로벌 무역 전문 인력 양성 박차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지역특화청년무역전문가양성사업단(이하 GTEP 사업단)이 지난 23일부터 5일간 청년 글로벌 무역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태국 방콕 식품 국제 전시회에 참가했다고 30일 밝혔다.
GTEP 사업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한 지역특화 교육과 실습으로 중소기업의 수출 지원을 위한 미래 무역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무역협회가 운영한다.
전국 20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으며, 충남에서는 순천향대가 유일하다.
이번 전시회는 식품 및 건강 산업에 대한 외국 기업들의 협력과 투자 유치를 위해 마련됐으며 한국, 베트남, 인도, 러시아 등 40여 개 국가에서 식품 및 음료, 건강, 케이터링, 음식 서비스 등과 관련된 2천 7백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순천향대 GTEP 사업단에서는 이번 전시회에 8명의 청년 무역 전문 인력이 참가해 충남 소재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과 마케팅을 지원하고, 바이어 상담 및 현장 판매까지 진행해 글로벌 무역 전문 인력으로서 역량을 발휘했다.
특히 사업단은 이번 전시회 참가에 앞서 동남아시아 수출 관련 특화 교육을 위해 ‘GTEP ASEAN 유학생 펠로우제도’를 도입했다.
사업단은 교내 동남아시아 유학생을 멘토로 임명해 GTEP 사업단 학생들을 대상으로 동남아시아 언어, 관습, 문화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진행했으며, 동남아시아 지역과 시장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안경애 GTEP 사업단장(국제통상학과 교수)은 “GTEP 학생들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해외 마케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순간이 될 것”이라며 “대학은 국내 우수한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에 기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 GTEP 사업단은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7기를 맞아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