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회, 최초 여성의장 선출될까?
- 거론되는 인물은 이순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의회가 공석이 된 의장과 제2 부의장 선임에 여야가 협치 속에 선출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후임 의장과 제2 부의장의 임기는 내년 6월 30일까지로, 상병헌 전 의장과 김학서 제2 부의장의 잔여 임기인 1년 남짓만을 채우고 물러나야 한다.
30일 현재 후임 의장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인물은 이순열 산업건설위원회 위원장이 될 것으로 보는 의원들이 적지 않다.
최근 거론되고 있는 박란희 제1부의장은 초선의원이고,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은 농지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대전지방법원에서 1심 재판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순열 위원장은 평소 소탈하고 원만한 성품을 갖춘 내유외강 스타일로 정평이난 그가 여성만의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여야가 협치하여 세종시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순열 위원장은 “동료 의원들이 의장으로 선출하여 주신다면 세종시의 발전과 시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또한 비어 있는 제2 부의장 후임으로, 국민의힘에서는 김충식(62) 의원을 내세울 것으로 전해졌다.
김광운 국민의힘 세종시의회 원내대표는 “6월 1일 안에 여야가 합의하여 원포인트 본회의를 선임해야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왜냐하면 “상병헌 전 의장과 김학서 전 제2 부의장이 비어 있는 의원실이 없어 의장실과 부의장실을 후임이 임명될 때까지 계속 사용하는 것은 합당하지 않고, 6월1일 부터 원활한 의회 활동을 하기 위한 상임위도 신속하게 배정해야 한다” 것이다.
이에대해 여미전 민주당 세종시의회 원내대표는 “6월 1일 부터는 상임위별 행정사무 감사와 ‘23년도 주요 업무 상반기 추진실적 및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청취로 원포인트 본회의가 가능한지 의원들과 중지를 모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15일 2차 본회의 까지 선출 될수 있는지 여부를 의총에서 결정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