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직원노조, 창립 35주년...장학금 1억 원 기부
2023-05-31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1988년 5월 출범한 단국대 직원노동조합이 창립 35주년을 맞아 장학금 1억 원을 약정했다.
31일 단국대에 따르면 이번 기부는 2018년 1억 원 전달에 이은 두 번째이며, 2018년부터 노동조합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110명에 달한다.
진광민 노동조합 위원장은 지난 30일 교내 난파음악관에서 진행된 조합 창립 35주년 기념식에서 “2027년까지 매년 2천만 원의 장학금을 노동조합이 출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배려와 존중의 대학문화를 만들고, 화합과 혁신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노동조합이 앞장서겠다”며 “재학생의 면학환경 개선에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수복 단국대 총장은 “직원 노동조합은 설립 이래 현재까지 후학 사랑과 애교심으로 대학의 선진행정 구현에 앞장서왔다”며 “이번 장학금은 어려운 처지에 놓인 학생들에게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