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기 시의원, 충청권 하계U대회 조직위 구성 파행에 '유감'

성공적인 개최 위해 대전시 및 대전시의회 노력 촉구

2023-06-01     김용우 기자
이용기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용기 대전시의원(국민의힘·대덕구3)이 '2027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하계U대회)' 조직위원회 구성 파행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1일 대전시의회 제27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서다. 

앞서 하계U대회 조직위원회는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과 지난 31일까지 총회를 개최해 대회 조직위원회 설립을 시도했으나 결국 무산됐다. 어렵게 유치에 성공한 하계U대회가 시작하기도 전에 삐걱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이용기 의원은 "그간의 대한체육회, 문화체육관광부와의 협의과정에서 대한체육회의 월권행위에 대해 각계각층에서 지적하고 있었음에도 대전시체육회는 어떠한 역할을 했는지 묻고 싶다"며 어제와 같은 결과를 초래한 두 체육회에 유감을 표했다.

또 이 의원은 "6월 5일, 대한체육회와 시·도 체육회장들의 토론회가 열리는 만큼, 지금이라도 대한체육회가 월권을 멈추고 4개 시·도에 협조해 성공적인 대회를 위한 준비에 돌입할 수 있도록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대전시에도 성공적인 하계U대회를 위해 종합운동장 등 기반시설이 차질 없이 갖춰져야 한다"며 빈틈 없는 인프라 구축을 당부했다.

끝으로 "개막식이 개최되는 대전은 국제대회의 시작을 열게 되고, 개막식의 성공 여부는 대회의 성패를 가를 수 있다며 대전시와 대전시의회가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