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서대, ‘집회·시위 참관단’ 운영...준법 집회문화 정착 도모

천안동남경찰서와 협력 운영

2023-06-0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는 준법 집회문화 정착을 위해 법경찰행정학과 재학생으로 구성된 ‘집회·시위 참관단’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호서대에 따르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대규모 집회가 다시 늘면서 교통 불편과 소음 등 민원이 증가함에 따라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반영해 준법 집회·시위 문화를 정착시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참관단은 천안동남경찰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최근 진행된 민주노총 세종충남본부와 금속노조 충남지부 총파업 결의대회 집회 현장을 참관했고, 설문으로 의견을 수렴해 집회·시위 관리에 반영할 계획이다.

천안동남경찰서 관계자는 “관내에 대규모 집회와 시위가 집중된 만큼, 호서대 집회·시위 참관단 운영으로 준법 집회·시위 문화가 정착되고, 시민 불편도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천안시 동남구 소재 신세계백화점 앞에서는 도내 1,000명 이상이 모이는 대규모 집회의 30%가 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