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대전시당, "충청권 대변은 자유선진당 뿐"

첫 주말 합동유세 펼치며 지역민심 호소 나서

2012-04-01     서지원

공직선거운동이 시작된후 첫 주말 자유선진당은 대전지역 6명의 후보자들은 대전역 서광장에서 합동유세를 펼치며 충청민심 잡기에 나섰다.

가장먼저 이재선 후보(서구을)는 “충청민심은 늘 항상 천천히 달아 오른다. 충청과 선진당은 죽지 않는다. 저력을 보여주자”며 “민간사찰하는 새누리당과 과거 이미 민간사찰을 해왔던 민주통합당을 모두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 싹 다 몰아줘봤자 국회가면 개밥의 도토리, 새누리당 다 밀어줘봤자 국회가면 또 개밥의 도토리 우리 충청에 필요한 것 말도 못하고 만다. 우리 자유선진당 후보, 여섯명 다 몰아주신다면 닭대가리라도 할 수 있다. 우리 여섯 명이 똘똘 뭉쳐 대전을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선택 후보(중구)는 “자유선진당이 죽는다고 충청민들이 행복해 질 수 없다. 자유선진당은 충청도가 낳은 자식이다. 자식이 변변치 못하다고 버릴 수는 없는 것 아니냐”며 “우리도 반성하면서 충청도에서 확실하게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요즘 정부 기가 막히다. 총리실이 아니라 총독부가 됐다. 2천명을 사찰했다고 하는데 아직도 불법사찰을 감행하는 정부, 이런 현 정부를 심판해야한다”며 “새누리당을 확실하게 심판해서 우리의 존재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임영호 후보(동구)는 “특히 “충청을 대변하는 정당이 새누리당인가, 민주통합당인가, 자유선진당이다. 대전 충남에서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몇석을 얻는다고해도 조족지혈이다. 우리가 지향하고 대변하는것은 대전 충청이다. 이번에 자유선진당을 교섭단체로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과거 도산 안창호 선생께서 조선이 망한것은 일본이 한것도 아니고 이완용이 한 것도 아닌 조선국민들이 주인의식이 없어서라고 했다”며 “이번에 대전·충청민들이 주인정신을 발휘해 대전충청의 모든 후보들을 뽑아 달라”고 말했다.
송석찬 후보(유성)은 “걸레는 아무리 깨끗하게 빨아도 행주나 수건이 될 수 없다. 민주당이나 한나라당이 이름을 바꾸고 옷을 바꿔 입었다고 해서 그 본색이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파괴하고, 서민경제를 파탄시킨 이 새누리당과 그에 발맞춰 이나라 국정을 이끌어왓던 민주통합당을 심판해줘야 한다”고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더불어 “몇가지만 약속을 드리겠다. 여기 있는 후보들을 당선시켜 주신다면 어느지역구보다 잘사는 대전을 만들겠다. 지하철이 1호선이 완공된지 오래됐지만 2,3호선이 국비가 확보되지 못해 착공조차 못하고 있다”며 “여기있는 후보들을 당선시켜준다면 다른지역 예산을 못가지고 가게 해서라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현 후보(대덕구)는 “우리 자유선진당이 없었으면 행정수도, 우리 세종시와 과학벨트 아무것도 지켜낼 수 없었을 것”이라며 “ 충청에는 충청을 대변하는 우리 정당, 자유선진당이 필요하다. 오는 4월 11일 우리 지역엔 우리 정당, 자유선진당을 선택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자유선진당 대전지역 후보들은 합동유세를 마치고 지하철로 노은역까지 이동하며, 지하철을 탄 시민들과 담소를 나누고 대전시티즌 홈경기가 열리는 월드컵경기장으로 가서 주말을 맞아 경기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