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박완주 후보, "천안 미래 바꿔야 한다"
"술한잔과 밥한그릇은 천안 미래 바꿀수 없어"…공정선거 촉구
민주통합당 박완주(천안을)후보는 2일 성명서를 통해 “밥 한그릇과 술 한잔은 천안의 미래를 바꿀수 없다”고 역설했다.
박 후보는 “국비 예산과 관련해 두 후보의 고소, 고발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한 후보의 프랭카드와 벽보가 찢기는 사건이 발생했다”며 “얼마 전에는 직산의 OO식당에서 밥과 술을 제공받던 주민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나온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28일에는 어떤 동네에서 돼지를 잡아 잔치를 벌인 적이 있는데 그 자리에 모당 후보 사모님이 배석을 했다”며 “동네에서 돼지를 잡아 잔치 하는 것은 즐거운 일이나 지금처럼 예민한 시기에 이런 일들은 오해를 불러일으킬 소지가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는 무전유죄, 유전무죄로 선량한 시민 가슴 아프게 하는 풍토 절대로 용납하지 않겠다”며 “저희 선거대책본부에서는 이러한 불법선거에 대해 자체조사 중에 있다. 만에 하나 불법여부가 밝혀질 때에는 선관위에 고발조치해 조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새로운 일꾼을 뽑아 희망을 만드는 선거, 가장 깨끗하고 아름답게 치러 축제로 즐겨야하는 국회의원 선거를 흑색선전과 금권선거로 오염시켜, 천안시민을 욕되게 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는 4월 11일은 천안시민이 국회의원 되는 날이다. 천안 역대 사상 가장 높은 투표율로, 99% 서민과 중산층이 당당하게 승리하는 날이 될 것”이라며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가 이 사회의 정의를 살리고 희망을 만들어가는 원자재가 될 것임을 굳게 믿는다”고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