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충남선대위, "오만한 이해찬 대전 나들이"

"여론조사 믿고 국회의원 다 된 듯한 오만한 행보로 보여"

2012-04-02     서지원

새누리당 충남선대위는 2일 논평을 내고 민주통합당 이해찬(세종시) 후보를 공격하고 나섰다.

충남도 선대위는 “마침내 이해찬 후보가 오만한 행태를 드러내고 있다”며 “백주대낮에 자신의 총리 재임 시절은 사찰이 없었다는 거짓말을 한 것도 모자라 대전 지역 지원활동이란 ‘대전 나들이’까지 했다. 여론조사를 믿고 마치 국회의원 다 된 듯한 행보로 보여진다”고 비판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그동안 서울에서만 쭉 살다가 세종시에만 있기가 얼마나 답답했으면 대전 나들이를 하며 독설로 몸을 풀었겠는지 알만도 하다”며 “ 다른 지역 지원을 하겠다는 것이야 개인의판단이겠지만, 이슈가 생겼다고 폼 좀 잡는 것은 세종시쯤이야 거뜬히 건질 수 있다는 오만한 발상에서 비롯된 것이 아닌가”라고 날을 세웠다.

또한 “하기야 며칠 전 세종시 출마를 두고 시골에 왔다며 서울 국회의원 출신이라는 우월감에 사로잡힌 ‘세종시 폄하’ 발언을 한 것도 그 단면일 것”이라며 “참여정부의 사찰에서 절대 자유롭지 못 한 분이 세종시에서 진정어린 고백은 못할망정 대전까지 가서 거짓말로 충청인을 혹세무민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본 것이라면, 대단한 착각이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특히 “충청인은 그 당시에도 사찰이 버젓이 행해졌다고 알고 있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반기를 들었던 민주당 김영환 의원에 대한 사찰만 봐도 이 후보의 거짓말을 밝혀주는 명백한 사례다”며 “더 이상 충청인을 얕잡아보는 위선과 오만한 행동을 벌이지 말아라. 당장 오만하고 양심 불량의 태도에 대해 석고대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