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완종 후보, "대전~당진 고속도로 조기착공 시킬 것"
예비타당성 조사 조기시행, 우선사업 반영 및 조기 착공 이룰 것
2012-04-04 서지원
자유선진당 성완종(서산태안) 후보는 4일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 조기착공 공약을 내걸고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어 “그러나 대산공단은 국가공단이 아닌 일반산업공단으로 이뤄져 국가의 지원 없이 도로, 부두 등이 입주 기업의 필요에 따라 개별적인 투자가 이뤄져 투자대비 효율이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서산 대산항 국가부두 3선석 추가 개장(2012), 국제여객터미널 건립(2012~2013), 중국 최단거리 국제쾌속선 취항(2014) 등 유동인구와 물동량이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변변한 고속도로가 없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성 후보는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24Km)을 왕복 4차선으로 연결하면 서산은 울산, 여수 등 국가 동남축 산업단지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서북축 산업단지의 핵심도시로서 부상이 가능해져 국가 및 지역발전의 시너지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은 두 차례 예비타당성 조사가 이뤄지긴 했으나 경제성에 발목이 바뀌면서 무산되었고 다시 예비타당성을 통과해야 하는 실정이다.
KDI(한국개발연구원)는 지난 2005년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 대산 연장에 대한 사업타당성 조사결과 보고에서 편익비용(BC)이 0.58로 1을 넘지 않고, 정책적 판단의 지표인 AHP도 0.353으로 조사됨으로서 계획 자체가 무산된 바 있다. 또한 2009년에도 1차 조사 때보다 높아지긴 했지만 다시 무산돼 현재까지 표류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 후보는 “예비타당성조사 조기 시행(2012), 국가 상위계획 우선사업 반영 및 조기 착공(2012)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었을 경우 환황해권 최고 거점의 접근성을 향상시켜 대산석유화학산업단지와 서산, 대산항 국제경쟁력 제고를 통하여 국가 및 지역발전을 위해 큰 공헌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산공단과 주변 산업단지 등의 입지조건 및 개발 당위성을 예비타당성 조사에 적극적으로 반영시킨 후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과 조속한 협의를 거치고 사업이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