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섬진흥원-행정안전부, ‘찾아가고 싶은 여름X섬’ 5곳 선정
- 올 여름휴가는 섬에서 즐기자…8월 '섬의 날' 행사까지 - 섬 내 플래카드 비치·인플루언서 활용 홍보…이벤트도 전개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올 여름 섬 여행지 5곳은 ‘섬의 날’(8월 8일) 행사 개최지인 울릉도를 비롯해 ‘K-관광섬’, 여름 휴가철 방문하기 좋은 섬들로 채워졌다.
한국섬진흥원(KIDI, 원장 오동호)은 7일 행정안전부와 함께 여름과 어울리는 국내 5개 지역 섬을 ‘찾아가고 싶은 여름×섬’으로 선정하여 발표했다.
오동호 한국섬진흥원장은 “이번 여름×섬부터는 관광 측면을 강화하기 위해 행정안전부,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선정을 해 의미가 깊다”라면서 “제4회 섬의 날 행사와 찾아가고 싶은 섬 등 더욱더 많은 분들이 섬에 방문, 참여해 우리의 섬을 널리 알려주실 것”을 당부했다.
이번 선정에는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관광공사도 참여해 관광 측면을 더욱 강화했다. 선정된 곳은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 삽시도(충남 보령시),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 도초도(전남 신안군), 울릉도(경북 울릉군) 등이다.
이 중 울릉도와 말도·명도·방축도는 문화체육관광부의 ‘K-관광섬’* 사업 대상지다.
* ‘K-관광섬’ 선정 시, 4년간 100억 원 내외의 지원을 받아 관광자원 및 콘텐츠 개발, 관광편의‧서비스 기반 강화, 섬별 정체성 구축 등이 이뤄진다.
울릉도(경북 울릉군)에서는 오는 8월 섬의 날 행사도 열린다. 해당 기간 기념식, 전시관, 이벤트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방문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을 지닌 울릉도는 스킨스쿠버, 카약 등 각종 해양레저 체험시설도 보유해 여름철 대표 관광지로 꼽힌다.
말도·명도·방축도(전북 군산시)는 군도로 형성되어 여러 섬 특색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이곳에서는 천년송 사이에 있는 유인 등대, 천연기념물인 말도 습곡구조, 섬을 잇는 출렁다리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여름의 이색적인 자연환경을 품은 대·소이작도(인천 옹진군)는 수도권에서도 방문하기 좋은 곳이다.
하루에 두 번 관측 가능한 풀등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암석과 해양생태계, 구름다리 등 이색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삽시도(충남 보령시)는 여름철에 선선한 바닷바람을 즐기며 트래킹하기 좋은 섬이다. 섬 둘레길을 따라 거멀너머 해수욕장, 황금 곰솔, 물망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힐링을 선사한다.
여름철 대표 꽃 수국을 마음껏 보고 싶다면 도초도(전남 신안군) 방문을 추천한다. 수국정원에서 만개한 100여 종의 수국을 볼 수 있으며, ‘자산어보’ 영화 촬영지 등 낭만적인 포토 스팟이 가득하다.
한국섬진흥원과 행정안전부는 섬의 가치를 높이고 해당 사업 인지도 제고를 위해 선정 섬 내 플래카드 비치와 함께 인플루언서 등을 활용한 홍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또한 ‘여름×섬’을 방문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추첨 등을 통해 경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 자세한 정보는 한국섬진흥원 인스타그램·페이스북(What.섬) 등을 통해 안내 예정
방문 인증은 섬에서 해수욕, 해양레저, 트레킹, 꽃, 출렁다리 등 해당 섬 방문을 인증할 수 있는 최소 1~2장 사진 필수이고, SNS 업로드시 필수 해시태그 #2023 찾아가고 싶은 섬 #여름섬 #방문한 섬 이름을 기재 하면된다.
한편, 여름 섬으로 선정된 5곳에 대한 여행 정보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누리집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한민국 구석구석 앱 또는 홈페이지(https://korean.visitkore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