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신일 세종시의원, 유보통합이나 교육자유특구 시와 교육청이 함께해야

- 미래교육을 위한 체계적이고 진일보한 체계 구축 필요 - 2027 하계U대회 등 준비 위해 투자와 지원 촉구

2023-06-08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안신일 의원(한솔·장군, 더불어민주당)은 7일 교육정책국 소관 행정사무 감사에서 “세종교육의 미래를 준비하는 차원에서 유보통합, 교육자유특구, 2027 하계U대회 등 지원을 위한 교육청 기금 활용 방안 검토”를 주문했다.

안신일 의원은 이날 “지난달 세종교육청은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으로 선정됐다. 이에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유치원・어린이집 간 교육・돌봄 격차를 완화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한 준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게 됐다”라면서, “유보통합, 교육자육특구, 2027 하계U대회 등 세종교육의 미래를 준비하고 뒷받침해 나가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정책적인 판단과 지원이 뒤따라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먼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선정 이후 추진계획에 대해 질의하며 “교육청별 추진과제 중 ‘장애 영유아 지원 프로그램 기획’과 ‘안전 체험교육’은 우리 교육청만 단독으로 부여받은 추진과제다. '21년부터 시청 등 관계기관과 꾸준히 협의하고 준비한 만큼 운영에 온 힘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안 의원은 "유보통합이나 교육자유특구 등은 시와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한 정책으로 체계적이고 긴밀한 협력이 지속될 수 있도록 시와 교육청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1학교 1운동, 1학교 1 체육’ 등 학교체육 활성화를 통한 아이들의 학력, 정서, 사회적 역량 회복과 함께 2027 하계U대회 준비도 필요하다"는 제언도 나왔다.

안 의원은 “최근 2년간 학교스포츠클럽 운영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한 학교에서 10개 종목이 운영되는 곳이 있지만 운영 종목이 없는 학교가 있는 등 초・중・고 전체에서 학교별 운영 종목 수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자전거, 야구 등 세종시 특성에 맞는 다양한 체육활동 종목 발굴 및 육성을 강조하며, 정책연구를 통한 체육고등학교 설립 검토와 숙박을 할 수 있는 학생체육 수련시설 설치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체계적인 비전 설계와 중장기 계획에 대한 수립으로 내실 있는 미래 세종교육에 대하여 신뢰할 수 있는 자세를 지속해서 견지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