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前 대표, " 민간인 사찰 민주통합당 원조정권 "

대전서구을 이재선 후보 지원하는 유세 4선 당선 시켜달라!

2012-04-04     김거수 기자

자유선진당 이회창 前 대표는 대전시청 4거리에서 열린 대전서구을 이재선 후보를 지원하는 유세에서  "지금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서로 이 지역을 두고 진흙탕에서 싸우는 두 마리 개처럼 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 前 대표는 우선 민간인 사찰 문제, 이것은 독재국가에서나 있을 수 있는 일이다. 새누리당, 청와대가 한 일이다, 정부가 한 일이다, 우리당은 상관없다, 너희들이 사과해라. 이렇게 말하는 것은 정말 염치없는 짓이라고 주장했다.
민주당, 아주 신난 듯이 새누리당을 공격하고 난리치더니 민주당의 주요 인원이 방송에 나와서 이것이 이명박 정권의 사찰문건이라고 흔드는 그 문건에 노무현 정권시절에 날짜가 적힌 문건을 흔들고 있었다. 노무현 정권 시절에 이미 민간인 사찰을 해왔다는 증거를 스스로 제시한 것이다. 이렇다면 민주당 정권, 노무현 정권은 이명박 정권에 앞서서 먼저 시행한 원조정권이라고 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양당을 싸잡아 비판했다.
이 前 대표는 이어 국민 앞에 사죄하고 책임져야 할 두 정당이 서로가 상대방을 헐뜯고 싸우고 있는 것이다.이 두 정당이 무슨 염치로 이번에 4.11 총선에서 여러분 앞에 나와 표를 달라고 말하는가. 이 두 정당은 이미 그 정체성조차 흔들리고 있다. 새누리당은 좌클릭하고 복지 포퓰리즘에 빠져 이미 그 정체성이 보수정당이라고 말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런가 하면 민주당은 이미 대한민국의 눈치 국민의 눈치보다 북한과 중국의 눈치 보기에 바쁜 정당이다며 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러한 정체성이 없는 흔들리는 두 정당에게 맡길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지지유세에서 이재선 후보, 3선 의원으로서 여러분이 뽑아주시면 4선의원이 된다. 3선 의원으로 다져온 실력과 대전을 위해서 이재선 의원이 해놓은 업적을 잘 아실 것이다. 정말 많은 일을 해냈고 많은 일을 해낼 것이다.

이재선 의원이 다시 국회에 들어가서 대전 시민 여러분을 위해서 대전과 충청과 대한민국을 위해서 열심히 뛸 수 있도록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시기 호소했다.

이 前 대표는 이제 민주당과 새누리당이 충청에 와서 일을 했다고 하니 저는 황당하기 짝이 없다. 사실 두 정당이 무엇을 했는가. 가장 중요한 국책사업인 세종시와 과학벨트에서 두 정당은 무엇을 했는가. 이 대전에 있는, 이 충청에 있는 민주당 의원이 세종시가 과학벨트에서 애를 쓴 것은 안다. 그러나 큰 집인 민주당이 호남과 광주를 찾아서 갈 때 무엇을 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 맨땅에서 맨 벌판에서 아스팔트 위에서 오직 뛰면서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지키기 위해서 뒹굴고 피땀 흘린 우리당에게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로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교섭단체를 구성해서 여러분의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