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인공지능과 이색입학사례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어를 배우며 ‘한국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혁신적이고 발전된 나라’라는 아버지의 말씀을 듣고 미래의 인공지능 기술 분야 기술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폴리텍Ⅳ대학 대전캠퍼스(학장 박봉순) 인공지능과는 2022년 SW하이테크 학과개편을 통하여 새롭게 거듭난 신설학과이다. 베트남 출신 진태하(TRAN THAI HA)학생은 그러한 인공지능과에 입학한 2023년도 열정적 신입생 중 한명이다.

진태하 학생은 2003년도 베트남 하노이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보냈고, 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한국을 접하면서 자연스럽게 한류 문화를 체험하였다.

한국 문화를 배우면서 기술의 트랜드를 알게 되었고 고교 시절에 타이응우옌 대학 국제 외국어 대회에서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 2등을 수상하며 한국어에 자신감이 생겨났다. 아버지께서 한국의 교육과정과 실무 기술자로 생활하시면서 “한국은 정보기술(IT) 분야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발전된 나라”라고 “기회가 된다면 한국에서 기술을 배워 귀화까지 준비”해야 한다고 항상 말씀하셨다.

진태하 학생은 그 뜻에 따라 2021년 꿈을 위한 도전을 결심하고 한국에서 미래의 으뜸가는 기술자가 되기 위해 한국어학당에서 1년간 생활을 하며 더욱 마음을 굳혔다. 이후 대학을 선택할 시점, 신중한 고민 끝에 산업현장의 자동화를 이끌어 나아갈 미래는 인공지능(A.I)분야라고 확신하면서 주저함 없이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 인공지능과를 선택하게 되었다.

입학 후 열정적인 교수님들과 다양한 실습 장비 등을 갖춘 연구환경에 다시 한번 놀랐으며 현재 대학생활에 만족하며, 자신의 꿈을 향해 열심히 공부하고 한국 국적을 취득하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히고 있다.

인공지능과는 2023년 SW하이테크 학과개편로서 인공지능 워크스테이션 실습장을 비롯하여 인공지능 학습 서버 및 NVIDIA AI 서버 등 최고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AWS 아카데미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인공지능 개발자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플랫폼 구축과정을 기초부터 실무까지 체계적인 교육과정이 확보되어 있어 산업 현장실무에 강한 인공지능과로서 향후 입학에서 취업까지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는 기술대학 으뜸학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한편 한국폴리텍IV대학 대전캠퍼스는 반도체융합기계과·반도체장비제어과·클라우드보안과 신설을 추진중에 있으며, 오는 9월 11일부터 2024학년도 신입생 수시1차 원서접수가 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