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tvN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제소
2012-04-05 김거수 기자
새누리당 홍보국 미디어팀은 5일 tvN은 이상돈 비대위원이 무단퇴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막대한 지장 초래 선거방송심의위원회 제소했다고 밝혔다.
제소이유로는 5일 방송된 <백지연의 끝장토론> 관련 사전에 3시간 출연으로 당과 사전협의해 놓고 마치 이상돈 비대위원이 무단퇴장한 것처럼 허위사실을 유포해 새누리당 선거운동에 막대한 지장 초래했다는 이유다.
홍보국 미디어팀은 tvN, 8시간 방송분량의 <끝장토론> 출연 요청해 당 미디어팀, 이준석 비대위원 추천 → tvN 거부했다. 당 미디어팀, tvN측의 요청에 의해 임해규 의원 등 여러 의원 출연를 타진해 본 결과 장시간 방송이 부담된다며 시간조정 요청했으며 당 미디어팀, tvN측에 방송시간 단축 요청. 방송시간 단축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출연하지 않겠다고 알렸다고 밝혔다.
이어 tvN 강유정 작가, 3시간만 출연하면 된다고 답변해와 당 미디어팀과 tvN 협의 하에 이상돈 위원 출연 결정했으며 이상돈 위원, 토론 참석 전 건강상 이유로 장시간 토론이 불가능하다고 제작진에 재차 확인. 4시간 토론 후 자리를 떠났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tvN 공식 트위터, “새누리당 이상돈 비대위원께서 아침 스케쥴이 계신 관계로 8시간 생방송을 끝까지 마치지 못하시고 스튜디오를 떠나시게 되었다” 이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을 비롯한 언론 보도를 통해 “이상돈 위원 돌발 퇴장”이 기정사실화하면서 선거운동에 영향을 주고있다면서 제소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