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우 아버지에요. 부족하지만 잘 부탁드려요"

이장우 후보 아버지 아들 선거 첫 지원 나서

2012-04-06     서지원

지난 5일 오후 동구의 한식당에서 촌로 한분이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속의 주인공은 새누리당 대전 동구 이장우후보 아버지 이종실 (71세 )씨다. 충남 청양군 남양면 봉암리에서 농사를 짓고 5남매를 키운 여느 농촌분과 다를 바 없이 검소하고 수수한 농부의 이미지다.

이종실씨가 이장우 후보가 지원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항상 고향에서 묵묵히 아들의 선전만을 기원하던 이씨는 이번 선거만큼은 가만히 있기가 너무도 미안하고 미력하나마 이후보에게 도움이 될까해서 봄철 농사준비를 서둘러 마치고 4월들어 동구 구석구석을 찾아 이장우 후보의 지지를 부탁하고 있다. 이장우 후보의 아버지는 아침 일찍부터 동구의 경로당 및 노인 분들이 계시는 곳 어디든 찾아다니며 명함을 드리며 이장우 후보 지지를 부탁한다.

새누리당 동구 이장우후보 아버지, 이종실씨는 ‘훌륭한 아들을 두셔서 부럽습니다. 앞으로 아드님에게 동구를 위해 열심히 일하라고 말해 주세요’라는 말을 들을 때 “많이 해준 것은 없지만 자식교육 잘 시켰다는 보람도 느낀다”며 “정직하고 사사로움 없이 선거운동에 임하라고 이 후보에게 주문한 이종실씨는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동네 분들을 아버지 모시는 것처럼 받들어 모시라고 충고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