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필 前 총재, 성완종 후보지지 선언

김 前 자민련 총재 딸 김예리여사 지역누비며 지지 호소

2012-04-06     서지원

김종필 前자유민주연합 총재의 딸 김예리 여사(61)가 6일 자유선진당 성완종 후보를 지원하기위해 적극 나섰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성 후보 사무실을 전격 방문해 “오늘부터 서산 태안 지역 곳곳을 돌며 성 후보 지지를 호소할 예정”이라며 “특히 지역 내 사찰을 일일이 찾아다니면서 성 후보의 당선을 돕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또 “아버님께서는 환절기 감기로 내려오시지 못했지만 성 후보가 반드시 당선되기를 기원하고 계시다”며 김 前총재의 뜻을 대신 전했다.

동갑내기로 평소 친분관계가 돈독한 두 사람은 만나자 마자 반갑게 두 손을 마주 잡고 덕담을 나누었다. 김 여사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다고 들었다. 꼭 당선되기를 바란다.”고 격려했고, 이에 성 후보는 “이렇게 지원해 주기 위해 서산까지 찾아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꼭 당선돼서 성원에 보답 하겠다.”고 인사했다.

김 여사는 10일까지 지역에 머물면서 성 후보를 지원할 예정이며, 특히 7일 오후 2시 태안과 오후 4시 서산에서 잇달아 열리는 대규모 유세 때 단상에 올라가 유권자들에게 성 후보의 지지를 호소하는 인사를 드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