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시민 행복시책 추진상황 점검

119건의 행복시책 중 100건 정상 추진

2012-04-06     서지원

공주시(시장 이준원)가 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하는 ‘행복한 공주 만들기’ 시책과 ‘시정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했다.

이 시장은 6일 오전 9시 30분에 소회의실에서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행복시책과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상황을 보고 받고, 문제점 및 앞으로의 추진대책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시는 2012년을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 원년으로 삼고, 지난 해 시책 발굴 보고회와 올해 업무보고를 거쳐 경제․산업분야 6건을 비롯해 총 11개 분야에 119건의 행복시책을 선정한 바 있으며, 또한 5대 분야 핵심사업 100건을 역점사업으로 선정, 중점적으로 관리해 왔다.

시에서 선정한 시책은 올해 시정 방향인 관주성보(貫珠成寶)와 맥을 같이 하는 시책들로서, 시가 가지고 있는 귀중한 자원과 그 동안 구축한 인프라 등을 더욱 쓸모 있게 활용하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119건의 행복시책 중 ▲화분형 중앙분리대 야간 시인성 확보 ▲One click 생활법률 제공 ▲편리한 주차공간 조성 등 3건은 완료했고, ▲3불 없애기 운동 확대시행 ▲자원봉사활동 특화 프로그램 운영 ▲청소체험 아카데미 운영 ▲오일장 건강관리의 날 운영 등 110건은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직 착수하지 못한 6건 중 시기 미도래 등으로 시행이 늦어지고 있는 4건은 조속히 시행토록하고, 유사 또는 중복되는 시책으로 판명된 2건은 일몰시키기로 했다.

시가 추진하고 있는 100대 역점시책 사업은 31%의 진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대응전략수립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지역발전계획 정비 61%, 삶이 윤택한 환경조성 32%, 풍요롭고 활력 넘치는 지역경제 30%, 개성과 매력 넘치는 문화관광 도시조성 25%,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도시사업 24%로 나타났으며, 실적이 부진한 1건에 대하여는 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이날 추진상황 점검을 주재한 이준원 공주시장은 “전 공직자가 시민 행복지수가 높은 공주시를 만들어나간다는 소명의식을 갖고 모든 시정을 시민의 입장에서 한 단계 높고 한 발 앞서서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번 점검결과를 토대로 행복시책과 역점사업 추진에 더욱 박차를 가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공주를 만들어 나가는데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는 시민이 행복한 공주 만들기와 관련된 시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오는 19일까지 행복시책을 제안공모 중에 있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