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시장·군수협의회, 천안서 정기회의...시군별 건의사항 논의

건의사항 2건, 시군별 축제 등 11건 논의

2023-06-12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이하 협의회)가 정기회의를 열고 각 시·군별 건의사항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12일 천안시청에서 민선 8기 5차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15개 시군 가운데 아산시장과 태안군수는 사정상 불참했다.

이날 회의는 협의회장인 박상돈 천안시장의 주재로 중앙정부와 충남도에 건의할 12건의 안건을 논의하고, 시군별 축제 등 11건의 홍보사항을 공유했다.

먼저 천안시는 건축물 미술작품 심의 개선을 요청했고, 공주시는 경미한 현상 변경 등에 관한 기준 개정을 건의했다.

보령시와 예산군은 자율방범대 교육 관련 광역 차원 관리를 요청했고, 논산시는 지자체형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확대 운영을 건의했다.

계룡시는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계룡 IC까지 연장을 건의했고, 금산군은 농촌폐기물 수거인력과 장비지원에 관한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청양군은 부동산 유관부서 재산등록의무자 범위 변경을 요청했고, 홍성군은 면 지역 내 건축물 건축 시 대지와 도로와의 관계 적용 완화를 요구했다.

특히 부여군은 집을 비우고 방치하는 경우 지방세를 부과하도록 하는 '빈집세' 신설을 건의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미국은 정기적으로 빈집 등록 수수료를 부과해 빈집을 처리하도록 유도하고 있고, 영국은 빈집소유자에게 빈집세를 부여하고 있으며, 일본 교토시는 빈집 대책 개정안을 추진했다"며 "우리나라도 증가하는 빈집정비 재원 마련을 위해 빈집세 과세제도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이완섭 서산시장은 내년 예정된 국제 크루즈선 충청권 최초 입항에 대해 언급했고, 오성환 당진시장은 계절근로자 근로자가 부족한 농촌의 현실을 감안해 계절근로자 공모가 관철될 수 있도록 건의했다.

이밖에 협의회에서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 ‘제2회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꽃 축제’, ‘보령머드축제’ 개최 등 11건의 홍보·협조사항도 논의했다.

박상돈 협의회장은 “이제는 지역축제가 대한민국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시기”라며 “천안 K-컬처박람회, 보령 머드축제, 금산 삼계탕 축제, 부여 문화재야행 등 지역 문화유산과 특색이 잘 어우러진 행사들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도록 협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지난 9일 충청남도 시장·군수협의회 홈페이지가 개설돼 시·군 소식을 안내하고 지역별 행사 등을 홍보 및 활용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