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국 최초 학생마을계획단이 떴다"

- 대동초, 신봉초 학생들과 교사가 주민자치회 와 조치원읍 행정담당자 방문

2023-06-12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12일 조치원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실에 대동초, 신봉초 학생들과 교사가 주민자치회 와 조치원읍 행정담당자를 방문하여 조치원읍에 대한 마을계획서와 편지를 전달했다.

이 자리에는 주민자치회장 김연오과 위원 6명,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주일식 센터장 및 주민자치팀, 조치원읍 민원행정과 신용선 과장이 참여하여 학생들을 격려하였다.

세종시는 2019년부터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이후 센터)를 통해 24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열린마을계획단을 모집하여 마을의 발전과 주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주민 스스로 마을계획을 수립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19, 26개 사업→ ’20, 46개 사업→ ’21, 82개 사업→ ’22, 97개 사업 발굴)

이 과정을 통해 주민의 애향심을 고취시키고 공동체성 활성화함은 물론 마을 단위의 주민자치를 현실화하는 경험을 축적하고 있어, 전국주민자치박람회를 통해 4년간 주민자치 제도, 지역 활성화 및 학습공동체 분야 등에서 수상함으로써 그 성과를 드러내고 있다.

또한, 전국 유일의 '학생마을계획단' 을 구성 및 운영지원을 통해 마을의제 발굴에 있어 시각을 다양화하고 학생들에게 민주시민으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날 조치원읍 2개 초등학교 학생마을계획단에서 센터의 지원을 통해 수립한 마을계획을 주민총회 전에 주민자치회에 전달하고자 방문한 것이다.

조치원읍 주민자치회 김연호 회장은 “학생마을계획단 활동의 경험이 어른으로 성장했을 때 좋은 추억이 되리라 생각한다. 작년에 학생들에 수립된 침산공원을 영웅공원으로 사업이 올해에 실행되어 주민 모두가 일상으로 누리고 있다. 고맙다!”라고 전하며 “세종시 전체 읍면동을 오가며 지원하는 센터의 노고에 감사를 전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종사회적경제공동체센터 주일식 센터장은 “지원은 센터가 하지만 선생님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중요하다, 감사하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이후 학생마을계획단의 사업계획서 전달과 작년에 수립된 학생마을계획안의 사업 실현에 대한 감사 편지 낭독. 질의응답으로 전달식을 마무리 하였다.

읍면동별 수립된 마을계획은 센터 홈페이지 ‘마을계획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https://sejongcommunity.com/kor/part/sub_10.html)

올해는 세종시 관내 8개 학교에서 학생마을계획단이 구성되어, 참신하고 톡톡 튀는 의제 발굴 및 사업 제안을 하고 있으며, 사업의 규모와 내용에 따라 시민참여예산사업으로도 제안하고 있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마을을 위해, 마을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원하는 우리 시의 미래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