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티FC, 홍성군 산불피해 복구 봉사활동 펼쳐
2023-06-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시티FC가 홍성군 산불피해 복구 봉사활동에 나섰다.
박남열 감독이 이끄는 선수단을 비롯해 김형목 사무국장 이하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12일 홍성군 서부면 어사리로 향해 모두 힘을 모았다.
홍성군은 지난 4월 산불이 발생해 축구장 1,800배에 달하는 면적에 큰 피해를 입었다.
이에 천안시티FC는 산불 발생 직후 피해복구에 일손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홍성군에 자원봉사 참가 신청을 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선수들은 화마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던 민가와 비닐하우스, 축사 등을 정리했다. 불에 탄 가재도구를 들어내고, 녹아내린 비닐하우스의 비닐을 벗겨냈다.
박남열 감독은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은 생업은 물론이고 평온했던 일상도 위협을 받으셨을 것”이라며 “그 황망한 마음까지 달래드릴 수는 없겠지만, 우리가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을 해서 응원과 위로의 마음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