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공무원 협박(?)…끝없는 구설수
자유선진당 중앙선대위 성명서 내고 강하게 비판
2012-04-09 서지원
자유선진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이하 선대위)는 9일 성명서를 내고 ‘내편 안든 공무원 협박했다’는 민주통합당 이해찬(세종시 국회의원)후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이어 “이 후보의 측근인 전직 장관출신 인사가 연기군청 고위 공무원에게 ‘이해찬 후보가 선거에 대해 설명할 테니 연기지역 이장단 모임을 주선해 달라’ 요청하고 거절당하자 이를 두고도 고성과 막말을 퍼부었다 하니 대체 어찌된 일인가”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
특히 “이해찬 막말 협박 파문’이 일주일 째 세종시를 뒤덮고 있지만 각종 언론의 ‘사실 여부 확인’에 이해찬 후보 측은 묵묵부답으로 어물쩍 넘기려 하고 있다”며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의 ‘막말’은 ‘사죄하고 사퇴할 일’이고, 본인의 막말 협박은 ‘어물쩍 뭉개면 될 일’이라 생각하는 것인가"라며 맹공을 퍼부었다.
아울러 “등 떠밀려 억지로 내려온 시골동네 공무원이 감히 ‘내가’ 시키는데 하라면 할 것이지 말을 안 들으니 이성을 상실한 것인가”라며 “ 민주통합당과 이해찬 후보는 연기군청 막말 협박 사건의 전모를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 공직자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요구와 거절에 따른 막말 협박이 사실이라면 이는 이해찬 후보 개인의 후보직 사퇴로 끝날 일이 아닐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