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충남지사 “충남대 내포캠퍼스 의존하지않아”

영재고 설치, 교육국제화특구 지정, 충남대 내포캠퍼스 조성 추진상황 점검 “교육문제 해결로 인구유입 촉진 및 인구유출 방지… 충남도, 적극적 지원 필요”

2023-06-13     권상재 기자

[충청뉴스 권상재 기자] 내포신도시의 활성화를 위해 충남대 내포캠퍼스, 영재고등학교 설치, 교육국제화특구 등 새로운 교육여건이 갖춰져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345회

충남도의회 이상근 의원(홍성1·국민의힘)은 13일 열린 제345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도정 및 교육행정질문을 통해 “내포의 활성화를 위해서 경제적 문제도 해결해야 하지만 교육문제도 함께 해결해야 한다”며 “교육명품도시가 된다면 인구유입 촉진과 인구유출 방지 역할을 병행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 의원은 내포 영재고 설립과 함께 “국립학교 설치령 일부개정안이 입법예고됨에 따라 현재 유휴부지로 전락한 대학부지에 충남대 내포캠퍼스가 들어올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충남도의 대책은 무엇이냐”고 김태흠 충남지사에게 질문했다.

이에 김 지사는 “충남대 내포캠퍼스에 의존하지 않는다”며 “구체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서울에 있는 대학교를 유치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이 의원은 영재고 설립에 대해서도 질문했다.

김 지사는 “아직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대통령과 관련 부처 장관 등에 건의해놓은 상태”라고 밝혔다.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타당성 조사와 설계비가 포함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현재 신규지정 계획이 진행 중인 3기 교육국제화특구에 대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의원은 김지철 교육감을 상대로 “충남교육의 현주소를 파악하기 위하여 도내 15개 시·군 고등학교별 진학대학 및 진학학과 자료를 분석하고자 자료를 요청했지만, 돌아온 건 불성실한 답변자료였을 뿐”이라며 “지난 3월 열린 제343회 임시회에서도 불성실한 자료제출에 대해 지적받았음에도 교육행정은 바뀌지 않았다”고 질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