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문대-필리핀 웨스턴 민다나오 주립대, 언어 교류 ‘맞손’
국제교류 업무협약 체결 다양한 국제 교류 프로그램 추진 선문대, 45개국 155개 대학교 국제교류 중
2023-06-13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선문대학교는 필리핀 웨스턴 민다나오 주립대학교(Western Mindanao State University, 이하 WMSU)와 13일 국제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WMSU 칼라 오코토레나(MA. CARLA A. OCHOTORENA) 총장을 비롯한 11명의 대학장과 학과장들은 협약 체결을 위해 이날 선문대 아산캠퍼스를 방문했다.
WMSU는 1904년 개교한 100년이 넘은 공립대학교로, 학부생 약 28,000명에 대학원생 약 2,000명이 재학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대학은 장‧단기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WMSU 재학생들은 선문대 한국어교육원을 통해 한국어 교육을 받고, 선문대 재학생들은 올 동계 방학부터 영어 연수 등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손진희 선문대 국제교류처장은 “우선 온라인으로 선문대의 우수한 한국어 교육과정을 시작하게 됐다”며 “양교에서 필요로 하는 언어 교육을 시작으로 다양한 형태의 교류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문대는 45개국 155개 대학과 협약을 체결하고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올 하계 방학에도 미국, 캐나다, 호주, 필리핀 등 9개국으로 재학생 277명이 출국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