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주당 횡포 막아 달라" 지지 호소

마지막 합동기자회견 열고 필승의지 다져

2012-04-10     서지원

새누리당 대전지역 6명의 총선 후보들은 10일 당사에서 마지막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막판 표심잡기에 나섰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강창희(중구) 후보는 “나라가 매우 어려운시점인대 야당은 이미 발효된 FTA를 폐기하자고 한다. 또 자신들이 집권하면 당한만큼 되돌려주겠다고 보복정치를 예고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난했다.

이어 “여성·노인 비하, 종교 모욕 등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막말을 해온 사람을 국회의원 후보로 공천해 놓고 꿈적도 하지 않고 있다”며 “남의 티끌은 보면서 자기 눈의 들보는 애써 외면하는 몰염치한 행태다. 충청인들이 민주당의 횡포를 막아야 한다. 새누리당 후보를 압도적인 표로 당선시켜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이장우(동구) 후보는 “당선되면 현재 서남부권 중심의 대전 개발 정책을 원도심 중심으로 전환, 균형 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누리당 후보들이 대한민국 권력 중심에 서서 충청권이 제대로 그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반드시 지지해 달라”고 강조했다.
이영규(서구갑) 후보는 “시민들은 재산 32억원의 갑부가 서민인척 12년했으면 댔지 16년동안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농부의 아들로서 서민의 마음을 잘안다. 부와독점을 장기간 극복하는 폐해를 제가 극복하겠다”고 다짐했다.

진동규(유성구) 후보는 “유성은 요상하다 못해 괴상한 정치선거판이다. 2번은 3번이 되고 3번은 2번이 됐다”며 “이번 총선은 현 정부를 심판하기 이전에 현역 국회의원을 심판하는 날”이라고 주장했다.

박성효(대덕구) 후보는 “정치는 사람의 마음의 사는 것이다. 유권자의 마음을 채워주지 못한다면 선택받을 수 없다”며 “유권자 여러분은 내일을 위한, 미래를 위한 선택을 해주시길 바란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 한다. 새누리당 대전지역 6명의 후보들에게 일할기회를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최연혜(서구을) 후보는 토론회 참석으로 인해 불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