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폐공사, 호국보훈의 달 맞아 보훈가족 초청행사

대전지방보훈청 협업, 참전유공자 등 보훈가족 30여명 초청 대전시립연정국악단 공연 관람

2023-06-15     최형순 기자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한국조폐공사가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보훈 가족 초청행사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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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폐공사는 지난 14일 대전지역에 거주하는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30여명을 초청해 화폐박물관 및 대전시립연정국악원(원장 류정해) 소속 국악단 공연 관람 등의 행사를 개최했다.

조폐공사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보훈정신을 기리고 나라사랑 정신을 함양하고자 대전지방보훈청(청장 강만희)의 협조 아래 보훈가족 초청행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보훈가족 초청행사는 지난 2008년 처음으로 실시된 이후 올해로 16년째를 맞고 있다.

화폐박물관을 관람한 보훈가족들은 주화 제조 과정, 우리나라 역대 지폐, 올림픽 기념메달, 훈장 등 다양한 전시물의 역사에 대한 학예사의 설명을 들으면서 한국경제의 발전과 함께해온 조폐공사의 역사를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조폐공사가 6.25 동란 와중인 1951년 설립됐다는 학예사의 설명에 보훈 가족들은 선혈들의 희생정신을 다시 한 번 되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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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안단 공연도 눈길을 끌었다. 대전시립연정국악단의 사물놀이, 민요, 장구춤 등 전통 공연이 흥을 돋우자 보훈가족들은 어깨춤을 추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폐공사는 코로나로 대면행사가 어려웠던 지난 3년 간 참전유공자들에게 건강식품을 전달하기도 했다.

반장식 사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나라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신 국가유공자 및 가족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 행사가 호국보훈 정신을 더욱 선양하고 보훈가족 여러분의 긍지를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