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장애학생지원센터, ‘아름다운 수어교육’ 수료식

2023-06-15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장애학생지원센터(센터장 양혜진)는 장애인에 대한 지속적 관심과 전문지식을 확장하고자 대학 혜화문화관에서 지난 4월부터 2개월 간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어교육을 시행하고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애학생지원센터,

15명의 재학생이 수강한 이번 수어교육은 총24시간의 교육과정으로 ▲농문화의 이해와 기초 회화, ▲대화 연습·발표, ▲팀별 수어 이야기 만들기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교육 참여자 중 수료기준을 충족한 학생들은 대전농아인협회의 수료증을 발급받게 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학생은 “수어에서 예상과 달리 손보다도 표정을 많이 써야 해 신기했고 눈을 맞추며 대화를 나눠야 하는 것도 이번 교육으로 처음 알게 됐다”며 “얻어가는 게 많았고 수어가 널리 알려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혜진 센터장은 “타인과 소통하는 다양한 방법 중 수어를 택한 학생들의 탁월한 선택을 응원한다”며 “이번 교육 참여자들을 중심으로 우리 대학 내 수어 확산의 새로운 구심점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