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재단 천안지회 창립...‘미스터 지방자치’ 정신 계승

2023-06-15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김대중재단 천안지회가 지난 14일 창립했다.

천안지회장으로 취임한 이재관 전 천안시장 후보는 이날 독립기념관에서 김대중재단 천안지회 창립 기념식을 개최하고 “지방자치에 진심이셨던 ‘미스터 지방자치’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이어받아 여러분과 함께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문희상 전 국회의장, 양승조 전 충남지사, 황규영 민주당 고문을 비롯해 민주당 시·도의원들과 재단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대중재단은 인권, 민주, 평화를 중시했던 김대중 전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연구하고 계승할 목적으로 설립됐다.

현재 의정부시, 서울 강서구, 경기도 용인시 등 전국에 3곳이 개소했으며, 전국에 지회 설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취임사를

이재관 지회장은 "중앙에서 실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역 특성에 맞게 적용해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확산하겠다"며 "김대중 전 대통령을 이해하고, 그가 어떤 철학과 사상을 가졌는지 전파하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은 김 전 대통령이 태어난 지 100년이 되는 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