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7월 인사...국장급 승진 한자리 그쳐

대전평생학습관장 퇴직준비교육...4급은 2자리 발생

2023-06-16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7월 하반기 인사를 앞둔 가운데 국장급(3급·부이사관) 승진 인사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교육청은 최근 이달 23일까지 3·4급 이상 승진 대상자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직원들에게 공지했다.

본지 취재를 종합해보면 이번 국장급 승진은 한자리에 그칠 전망이다.

국장급 승진 요인은 권태형 대전평생학습관장의 퇴직준비교육(공로연수)으로 인해 발생된다.

교육청 안팎에선 승진에 필요한 최저소요연수 3년을 모두 채운 서기관 중 경력이 가장 긴 전상길 재정과장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김종하 혁신정책과장과 정인기 공보관 등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과장급(4급·서기관) 승진은 3급 승진과 함께 조윤옥 동부행정지원국장의 퇴직준비교육으로 인해 2자리 발생할 전망이다.

4급 승진 대상에는 이승진 시설기획총괄담당사무관과 손태일 인사담당사무관 등이 거론된다. 특히 이승진 사무관의 경우 지난 인사 시즌에도 하마평에 올랐던 만큼 시설직 안배를 위해 승진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시교육청 인사는 꽉꽉 막혀있는 모습이다. 향후 3년간 3·4급 승진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교육청 안팎에서는 인사적체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으며, 일각에서는 고위급의 용퇴도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최근 몇 년간 시교육청 인사를 미뤄봤을 때 이번에도 연공서열을 중시한 인사가 단행될 가능성이 높으나 능력 위주의 인사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한편 이번 인사에선 3·4급 승진 이외에도 6급 11명(교육행정5·시설2·시설관리4), 7급 9명(교육행정7·공업2), 8급 41명(교육행정32·시설2·식품위생2·시설관리3) 등 총 64명에 대한 승진임용이 예정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