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핀란드 ICT 국영기업 CSC와 양해각서 체결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핀란드 ICT 전문 국영기업인 CSC와 슈퍼컴퓨팅, 양자 컴퓨팅, 연구 데이터 관리, 북극 심해 네트워크 분야에서 상호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양해각서를 '제 7차 한-핀란드 과학기술공동위원회'에서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KISTI-CSC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과 핀란드의 ▲첨단 연구 인프라를 통한 연구 협력 ▲슈퍼컴퓨터 운영 기술 개발 및 양자컴퓨팅 관련 정보의 교환 ▲데이터 및 플랫폼 관리의 모범 사례 및 솔루션 공유 ▲북극 심해 네트워크 활용 역량 증진 ▲공동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하여 한-핀란드 협력 기틀이 마련됐다.
CSC의 키모 코스키(Kimo Koski)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과학기술 분야에서 EU와의 협력 확대 등 세계에서 영향력이 큰 국가로 부상하고 있어 이번 KISTI와의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세계 최첨단 기술 분야에서의 상호 협력이 기대됩니다”며 “앞으로 연구용 서비스 개발을 위한 로드맵 추진을 함께 논의하며 EU 기금 프로젝트에도 같이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수 KISTI 원장은 “핀란드 CSC는 슈퍼컴퓨팅, 과학기술연구망, 데이터큐레이션, 오픈 사이언스 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국영기업으로 KISTI와는 공통점이 많이 존재한다”며 “현재 KISTI는 전 세계 슈퍼컴퓨터 순위에서 10위 이내 진입이 예상되는 600페타플롭스 국가슈퍼컴퓨터 6호기를 구축 중으로, 이런 중요한 시기에 슈퍼컴퓨팅 및 양자컴퓨팅 분야에서 유럽의 선도하고 있는 핀란드 CSC와 협력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