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안보군사연구원, 제2회 안보융합 세미나 '성료'
2023-06-19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안보군사연구원은 ‘안보환경 변화와 복합안보 전략 수립 방안’을 주제로 제2회 대전대학교 안보융합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미래 한반도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비전통 안보’의 핵심인 북한의 핵위협 증가, 그리고 신종 감염병의 등장·확산에 대한 해당분야 전문가들의 열띤 발표가 진행됐으며 군 관계자, 국방관련 연구소 및 기업체 등 다양한 안보관련 기관에서 참석해 심층적인 토론이 이뤄졌다.
대전대 대학원 안보융합학과 이경석 교수는 '핵확산 이론과 북한의 핵개발 요인 다층적 분석’ 발표를 통해 세계에서 핵무기를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30개의 국가들 중 9개국만 실제 핵무기를 보유한 이유를 분석하고 이를 북한에 적용, 북한의 핵무장 이유를 심층적으로 분석해 제시했다.
부산가톨릭대 임상병리학과 장경수 교수는 ‘생물안보와 BCU(Bio-containment Unit)’이라는 주제 발표에서 한국군(軍)도 신종 감염병 출현과 확산, 군(軍) 풍토병과 전쟁, 해외파병, 기후변화, 북한의 생물화학 공격에 대비하기 위해 생물밀폐치료 시설을 갖춘 전문병원을 운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세미나를 주관한 엄정호 원장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안보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복합안보 차원에서 정책수립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대학-정부-민간의 공동연구를 통해 적합한 대응방안 마련을 위한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