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아산시의원 일동,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안전’ 없다”

2023-06-19     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더불어민주당 소속 아산시의회 의원 일동이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의 해양 방류 결정에 대해 강력하게 규탄하고 나섰다.

이들은 19일 아산시의회 제24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 직후 의회동 앞에 모여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에 ‘안전’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4월 13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공식화하고, 지난 12일부터 오염수 방류 설비 시운전을 시작했다.

이에 홍성표 아산시의원은 이날 대표로 성명서를 발표하며 “방류된 오염수는 해류를 따라 대한민국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어민의 생업에 막대한 위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시장은 오염수 방류에 따른 어민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아산시만의 대응 계획을 수립하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의원 일동은 ”일본 정부의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에 결사반대하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