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연, '2027 국제암반공학회' 유치 기념 심포지엄 개최

2023-06-20     이성현 기자
암반공학회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한국지질자원연구원(KIGAM)이 2027 ISRM(국제암반공학회) 유치를 기념해 오는 21일 ‘탄소중립과 지하공간’이라는 주제로 한국암반공학회와 특별 심포지엄을 공동 주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디지털전환, 에너지전환, 탈세계화와 같은 대전환기에 석유시대의 지하공간 활용을 넘어 암반공학의 새로운 역할을 탐색하고,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중립의 이행을 위한 새로운 지하공간 활용 방안과 다양한 사업모델의 모색을 목적으로 개최한다.

‘탄소중립과 암반공학의 역할’,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탄소중립, 에너지 안보, 그리고 지속가능한 성장’, ‘양수발전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조강연과 고준위 방폐장, 양수발전, CCS, 압축공기에너지저장 등 현안 주제별로 패널토론이 진행된다.

이평구 원장은 “기후변화는 전 세계적인 문제로, 유일한 방법인 탄소중립은 과학기술로 해결할 수 밖에 없다”면서 “기후변화대응에 앞장서는 KIGAM이 지하공간을 활용해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 개발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60개국 85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는 국제암반공학회는 1966년부터 4년마다 세계 최대의 암반공학 분야 행사인 ISRM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