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임무중심 연구개발로 혁신 나선다

2023-06-20     이성현 기자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내 연구진이 임무중심 연구개발로 혁신에 나선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국가와 사회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추진할 중점전략기술로 6대 중점전략기술을 선정, 주어진 임무를 기한 내 달성하는 임무중심 R&D를 본격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국가적 임무를 중심으로 세계 탑티어(Top-tier)급 도전적인 연구목표와 시한을 정하고 원장과 연구소장이 성과창출의 직접적인 책임을 맡는 ‘ETRI Top 챌린지 프로젝트’를 발굴하여 운영하면서, 정부 및 외부 전문가와 지속적 소통을 통해 국가대표급 성과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ETRI가 발표한 디지털혁신 연구개발을 통해 달성해야 할 임무중심 R&D의 책임성과목표 분야는 ▲AI반도체·컴퓨팅 ▲보안기술 ▲AI·소프트웨어 ▲6G 통신 ▲메타버스기술 ▲디지털융합기술 ▲ICT 헬스케어

이밖에 기타 타기관의 협력 R&D가 수반되는 연구, 특히 양자기술은 ETRI가 산업화에 필요한 핵심원천기술개발 주도 기관으로서 양자기술 산업화 견인의 기관 정체성을 확립키로 했다.

양자통신 소재-부품-시스템 기술을 산업체와 공동개발하며, 향후 양자 파운드리 구축 분야의 전략적 협력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양자컴퓨팅기술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목표를 도출, 연구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방승찬 원장은 "연구원이 디지털혁신으로 행복한 미래세상을 이끄는 기술선구자가 될 수 있도록 국가전략기술과 디지털혁신기술 확보에 앞장서겠다"며 "국가 차원에서 필요한 임무 해결과 성과 중심 연구조직으로 혁신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ETRI는 중점전략기술 영역에서 추진할 임무중심 R&D 프로젝트를 지속 발굴하고 역량을 결집하여, 국가 도전과제 해결이라는 임무 달성을 향해 나아갈 계획이다.